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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기사를 읽다보면 태양광 전기 생산단가, 풍력 전기 생산단가라는 말이 가끔
나온다. 그럼 전기 생산단가는 어떻게 계산되는 것일까 궁금하여 스터디를 해보았다.
예를 들어 태양광을 200만원어치 설치하여 20년동안 사용한다고 치자. 그러면 태양광
을 20년동안 사용하는 동안 연간 10만원어치 들어간 셈이다.
근데 문제는 돈의 값어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진다. 즉 은행 이자율을 따져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자본회수계수이다
자본회수계수는 영어로 Capital Recovery Factor 라고 한다.
공식은 다음과 같다
n=사용년수, i=이자율
*자본회수계수 유도방법은 인터넷검색을 하면 나온다. 고등학교때 배웠던 등비수열??합??과 비슷한 것 같다
위의 자본회수계수를 이용하여 연간 들어가는 비용 계산은
초기투자비용x CRF 이다.
예를들어 태양광 초기투자비용 200만원, 이자율 2.5%, 태양광 사용년수 20년이라하면
연간 들어가는 비용은
200만원x 0.025*(1+0.025)^20/((1+0.025)^20-1)
= 약 128,294 원
맨처음 계산시는 10만원이었는데 10만원보다 약 28%가 더 들어간다.
물론 태양광을 20년동안 쓰고 고물로 팔때에 돈이 생기면 위 값은 달라진다.
현재까지의 계산방법은 태양광을 20년 사용후 남는돈은 0원이라 가정한 것이다.
이제 연간비용까지 구했으면 전기생산단가를 구할차례이다
전기생산단가의 단위는 원/ kWh 이다. 즉 전기 1kWh를 생산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들어가는가를 나타내는것이다
만약 태양광이 1년동안 1300kWh의 전기를 생산한다고 하자.
그러면
전기생산단가=연간비용/태양광발전량
=128,294원/1300kWh= 약 98원/kWh가 된다.
이 생산단가는 태양광설비가격, 일사량, 온도 등에 따라 차이가 날 것이다
어째든 이러한 생산단가를 발전원별 또는 지역별로 구하여 어느 발전원이 또는 어느
지역이 비싸고 싼지 비교해 볼 수 있을것이다.